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레버 벨몬트/캐슬바니아(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시즌 4 === 린덴펠드 전투 이후, 트레버는 사이파와 여행을 계속하지만 그가 미리 예고했던대로 둘의 여행에는 모험과 승리보단 처절한 싸움만 이어졌다. 고생을 꽤나 했는지 말끔했던 드라큘라의 망토도 군데군데 찢겨나갔다. 밤의 괴물들을 사냥하고 인신공양을 하는 이교도들을 없애는 등, 이전처럼 퇴마의 길을 걷긴 했지만 성취감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점점 더 진절머리를 내고 우울해하는 등 전반적으로 트레버와 사이파 모두 지친 면모를 보인다. 매 시즌마다 화려하고 격동적으로 싸우던 트레버도 힘에 부치는 듯한 묘사도 자주 보이는 편. 불과 몇 시즌 전까지만 해도 쉽게 제압했을 작은 괴물들과 평범한 인간 남성도 제압하는데 힘에 부쳐 한다. 심신이 피폐해진 건 사이파도 마찬가지인데, 잇따른 고생에 지친 사이파는 시즌3까지만 해도 자주 농담을 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지만 린덴펠드를 다녀간 이후부터 입에 욕을 달고 트레버에게 불만도 자주 터뜨리는 바람에 트레버도 꽤나 당황해한다.[* 사이파는 자신이 트레버를 만난 이후로 그를 닮아간다고 한탄하는데 참으로 얄궂은 것이 마찬가지로 드라큘라의 성에서 피폐한 삶을 살고 있던 알루카드도 분에 못 이겨 욕을 할 때마다 자신이 벨몬트를 닮아간다고 절망한다(...)] [include(틀:스포일러)] 6주 간의 괴물 사냥 동안 트레버와 사이파는 그들이 사냥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드라큘라를 부활시키려는 것을 알아낸다. 드라큘라에게 기도하는 추악한 괴물들, 드라큘라를 부활시키려는 불완전한 주문을 작성해낸 교회의 흡혈귀[* 이때 주문을 찾은 트레버의 반응이 가관인데, '''왜 그 새끼를 부활시키려는 건데? 댁들이 한 번 부활시켜 볼래요?(고개를 젓는 인간 제물들) 그러시겠지. 진짜 짜증나게 만드네. (퇴치한 흡혈귀 시체에게) 저 새끼 한 번 더 죽이면 소원이 없겠다!'''] 어린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려는 이교도들을 처단하는데 이교도들이 세운 신전을 조사하던 중 그들이 숭배하는 듯한 해골 석상을 찾아낸다. 이를 처음 본 사이파와는 달리 트레버는 아주 잘 아는데, 그는 그 해골이 그림 리퍼나 사신이라 불리는 존재를 묘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사이파는 이를 죽음 그 자체로 생각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고 이것이 죽음 그 자체가 아닌 죽음을 먹고 사는 존재라고 정정하며, 이 존재의 석상 앞에서 사람을 제물로 바치려는 건 그들의 죽음으로 드라큘라의 부활을 이끌어내기 위함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리사 체페슈]]를 죽였다가 드라큘라에게 침공당한 트르고비슈테의 판석이 석상 아래에 놓인 것을 발견한 둘은 일련의 사태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트르고비슈테로 향한다. 그곳에서 무기고를 침투한 드라큘라의 추종자 둘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이때 트레버는 마법의 기운이 흐르는 단검을 하나 발견하는데 유심히 살펴보다가 챙긴다. 이후 사이파가 흡혈귀들에게 살해된 경비병의 시신을 보고 흔적을 놓치지만 않았어도 무고한 이들이 죽지 않았을 거라며 자책하는데, 트레버가 마냥 수긍하자 자신들 탓이 아니라고 말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며 투덜대는 사이파에게 트레버도 그딴에는 위로[* '''우리 잘못은 아니야. 우리가 지난 6주간 고생하지 않았다면 살릴 가능성이 더 높았을 뿐이지.''' 시즌 2 때도 위로에는 쥐약인 모습을 보여서 사이파가 타박했는데, 지금도 별반 다르진 않은 듯(...).]해주고 하룻밤 머물 곳을 찾자고 독려한다. 다만 담담하게 말은 했지만 심란한 건 그도 매한가지라 떠나기 전에 눈 뜨고 죽은 젊은 병사의 눈을 감겨준다. 빈 헛간을 찾았지만 그곳은 지하 궁정의 행방을 아는 트르고비슈테의 병사 잠피르를 잡기 위해 드라큘라의 추종자 바니와 랏코가 대기하던 곳이었고, 트레버와 사이파는 잠피르 일행과 함께 밤의 괴물들과 맞선다. 어찌저찌 전부 죽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번에도 병사들이 전부 죽는 바람에 트레버와 사이파는 심란해 하는데 정작 그들의 동료였을 잠피르가 지하 궁정을 위해서라면 당연한 거라며 광적인 충성심을 보이자 그녀를 살짝 경계한다. 그렇지만 트르고비슈테의 복원을 위해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이에 잠피르는 굉장히 기쁘지만 아직은 둘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다가 마침 자리를 뜨는 바니 일행을 발견하고 둘을 추적하기 위해 떠난다. 이 직후, 트레버는 잠피르가 버리고 떠난 병사의 시체에서 마법이 담긴 푸른 보석을 발견하고 사이파의 지적을 무릅쓰고 챙긴다.[* 무기고에서 발견한 단검과 한 세트였던 건지, 둘이 합쳐지자 한층 더 강한 마법의 기운을 내뿜었다.] 트르고비슈테에 방문한 트레버와 사이파는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지상에서 비참한 삶을 사는 난민들을 보고 아연실색한다. 시체가 사방에 널려 있고 아이들은 더러운 쥐 한 마리를 잡아먹으려고 기를 쓰고 있으며, 사람들은 대도시를 재건하기는 커녕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 잠피르와 다시 만났을 때 그녀가 또다시 그들을 믿을 수 없다고 하자, 둘은 오히려 자신들도 잠피르를 믿을 수 있을지 확인을 해야겠다고 반박한다. 잠피르는 힘들게 살아가는 지상의 난민들을 구호하는 것보다 도시를 구하고 옛 왕족의 옥좌를 되찾는 것에 더 혈안이 된 것. 린덴펠드에서 판사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무작정 도왔다가 결과적으로 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잃고, 성심성의껏 도왔던 판사가 사실은 아동 연쇄 살인마임을 알았을 때 데인 전적이 있었던 둘은 도시를 좀 더 둘러본 뒤 잠피르를 도울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하고 그녀를 떠난다. 트르고비슈테를 둘러본 둘은 예상보다 안 좋은 상황에 암담해 한다. 학살 이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지만, 생존자들이 기본적인 상식조차 망각한 채 그냥 있는대로 살아가는 모습은 경악스러웠기 때문. 백성들은 변소 바로 옆에서 먹고 자는 등 체계라고는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그런 상황 속에서 잠피르는 사람들이 이를 해결하기는커녕 난민들의 얼마 없는 식량을 궁정에 바치라며 강제로 징발하려는 꼴을 보이고 있다. 사이파는 이런 행태에 분개하며 잠피르를 막고 궁정을 챙기는 것보다 먼저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강변한다[* 트레버는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을 가르치고 이들을 대변해 잠피르에게 맞서는 그녀를 흐뭇하게 본다.]. 결국 잠피르는 지상의 일을 도와준 트레버와 사이파를 지하 궁정으로 안내한다. 하수구 안에 있던 지하 궁정은 왕족들의 금화, 보물, 보석들로 가득했지만 상황은 지상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음식이 부족한데다가, 해자에 채워넣은 물은 많았지만 전부 흡혈귀들에 대항할 마지막 보루인 성수였기 때문에 마시는 것도 금지된 상황. 때문에 지하 궁정의 피난민들도 심신이 피폐해진 모습이다. 왕족들을 기다리던 트레버는 보물들을 살피다가 손잡이 양끝에 칼이 달린 호화스러운 무기를 발견한다.[* 인도의 전통 무기 할라디로 보인다. 평상시에는 양끝에만 칼이 달려있지만 트레버가 여기서 더 조작해 숨겨졌던 날을 두 개 더 사출해 십자가 모양으로 만든다. 트레버의 설명에 따르면 인도의 장인이 만든 물건이라는데, 펼친 상태에선 던져서 투척 무기로도 쓸 수 있다.][* 사이파는 웬 장난감이냐고 놀리지만 트레버는 어머니의 책에서 봤던 무기임을 기억해내고는 그 무기의 역사와 가치, 기본 내력을 설명해준다. 벨몬트 가문의 자료를 어렸을 때부터 배워 괴물 사냥에 관련된 모든 지식에 해박한 트레버는 설화는 물론이고 특히 퇴마에 쓰이는 무기들에 대해 잘 아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실제로는 처음 봤을 무기를 완벽하게 다루며 특수 기믹까지 작동시키는데 성공하고 해당 무기를 처음 만든 이와 사냥에 얼마나 유용한지에 대해 설명도 들떠서 해주는, 그야말로 무기덕후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무기를 돌리며 신나해 하는 트레버를 이해 못하고 딴죽을 걸던 사이파의 질문에 완벽하게 답하는 건 덤이다.][* 덤으로 트레버는 지하의 보물을 살피다가 무기고에서 얻었던 단검의 부품 하나를 더 발견한다.] 무기에 대해 잘 아는 트레버는 지하 궁정의 보물들 사이에 이런 훌륭한 무기들이 많이 있음을 지적하고, 제대로 된 장비를 갖췄는데도 왜 지상에서 쓰지 않는지 따진다. 잠피르는 또다시 높으신 분들을 거론하지만 더이상 참지 못한 트레버는 잠피르를 밀치고 트르고비슈테의 왕들이 있다는 방으로 무작정 들어간다[* 잠피르가 경비병들에게 뒤에서 그를 제압하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트레버가 '''내 인생을 더 짜증나게 하고 싶냐'''며 을러대자 겁먹고 바로 물러난다. 잠피르가 경비병들에게 분노하지만 무시하는 건 덤.][* 더불어 들어가자마자 하는 말이 '''그만 쳐 자고 일어납시다, 쓰레기 같은 인간들아'''. 잠피르가 경악하고도 남을만 하다(..,)] 그리고 방 안에서 왕족들이 사실은 죽은 지 오래고 잠피르가 그 시체만을 옮겨 보관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잠피르는 비록 지금은 죽어 있지만 왕족은 때가 되면 다시 일어나 자신을 구원할 거라 맹신하고 있었고, 왕족 외에 다른 사람들을 돌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트레버와 사이파는 그런 그녀의 계획이 얼마나 그릇되고 허황된 건지 지적한다. 설득에도 불구하고 잠피르는 생각보다 깊은 광기에 빠져 있었고, 그 사이 잠피르의 옷깃에 심은 위치 추적용 못을 이용해 지하 궁정의 위치를 파악한 흡혈귀들이 쳐들어온다. 트레버는 위기에 빠진 경비병을 구하고는 트르고비슈테에 주둔한 흡혈귀 지휘관 중 하나인 랏코[* 300년 동안 수많은 전쟁을 거쳐온 슬라브계 군인 흡혈귀로, 잠피르의 옷에 위치 추적용 못을 심자는 계획을 입안했다. 바니와 함께 트르고비슈테의 병력을 이끄는 것을 무척 싫어했는데, 뺀질대는 바니와는 성격을 포함해 모든 것이 상극이었기 때문. 지능적이고 진중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전쟁에서 온갖 악랄한 짓을 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는커녕 승리를 위해서라면 당연한 것이라고 믿는 광기 넘치는 인물이다. 성우는 [[트랜스포머 4]], 에이전트 오브 실드, RED 2 등 굵직한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출연한 타이투스 웰리버]와 맞서싸우는데 서로 유효타를 주고 받았지만 6주 동안 쉬지 않고 싸워서 지친 심신이었던 터라 자잘한 부상을 입으며 밀린다. 그러나 사이파의 설득에 잘못을 깨달은 잠피르가 랏코의 각진 커틀러스에 트레버 대신 찔려가며 움직임을 봉쇄하고 그 틈을 타 트레버는 랏코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전투가 끝났을 때, 트레버와 사이파는 왕족들의 시체 안치실에 숨겨진 전송경 앞에 서 있는 바니를 발견한다. 바니가 거울을 통해 간 곳이 드라큘라의 성[* 드라큘라를 부활시키려는 세력의 총공격이 진행 중이었으며, 이 때쯤 생 제르맹이 드라큘라를 부활시키는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임을 안 사이파는 트레버에게 갈 준비가 되었냐고 묻는다. >'''당연히 안 됐지. 하지만 우리가 언제 그렇다고 멈춘 적이 있었나?''' 한편 성은 흡혈귀의 맹습을 받고 있었고, 성에서 농성하던 다네스티의 피난민들도 저항했지만 결국 무참히 살해당하고 있었다. 알루카드도 홀로 남아 끝까지 싸우다가 끝내 밤의 괴물들과 흡혈귀들에게 포위되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지만 제때 등장한 트레버와 사이파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다.[* 사슬과 터지는 불로 누가 돌아왔는지 눈치챈 알루카드의 동공이 확장될 정도로 놀랐다. 트레버와 사이파의 인형을 만들면서(...) 둘을 그리워 하다가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 감정이 벅찬 듯했지만 트레버가 능청스럽게 인사하자 살짝 웃으며 '''일진이 더 사나워지겠구만. 트레버 벨몬트 아니신가.'''라며 답한다.] 짧게 전황을 들은 트레버는 새로 얻은 십자가 검과 계명성의 별을 들며 시작하자고 속삭인다.[* 이때 드라큘라의 망토를 벗어 던지고 벨몬트 가문의 문장을 내세운다.] 셋은 예전처럼 드라큘라의 성에서 훌륭한 합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밤의 괴물들과 흡혈귀들을 사냥한다. 딱히 사전에 말을 맞추지 않았음에도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해내며 하나둘 사냥한 끝에 입구의 모든 병력을 정리한 이들은 흩어져서 마을 사람들을 구해 모두 안전한 곳에 모은 뒤, 드라큘라와 리사 체페슈를 소환하려는 생 제르맹을 막기 위해 어린 시절 알루카드의 침실로 향한다. 그들을 막아세운 마지막 관문인 드라간과 네 명의 마녀를 겨우 쓰러뜨리면서 생 제르멩에게 당도했지만, 실상은 의식을 진행하던 생 제르멩은 그저 속은 장기말이었을 뿐이라는 게 드러난다. 진짜 흑막은 드라큘라를 부활시켜 못다한 대량학살을 일으킴으로써 힘을 얻으려던 '''[[사신(악마성 시리즈)|사신]]'''이었던 것이다.[* 대단한 악명을 떨쳤다 자칭한 것에 비해 기억하는 이들이 거의 없고 등장인물 대부분이 업신여기던 바니가 바로 사신이었다. 별 볼일 없이 허세만 가득하고 랏코의 공적을 가로채려는 등 졸렬하고 한심한 모습만을 보였던 캐릭터인 줄 알았다가 갑자기 보여준 반전에 당황한 사람들이 꽤 많다.] 단순히 민간 설화인 줄 알았던 사신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에 셋 모두 경악하지만 트레버는 어렸을 때 읽었던 가문의 책을 기억해내 저것이 이름만 거창한 사신일 뿐 흡혈귀처럼 죽은 뒤 남은 것을 먹는 존재일 뿐이라고 일갈한다. 드라큘라에 대한 사신의 계획을 눈치 챈 트레버는 사신의 결계를 겨우 부쉈지만 이미 드라큘라와 리사 체페슈의 영혼이 연금술로 만든 육체에 강림한다. 사신의 계획대로 끝나려는 순간, 트레버가 사신의 결계를 뚫는 데 성공하고 지하 궁정에서 챙긴 성수와 십자가 무기를 던져 드라큘라와 리사가 합쳐진 새로운 몸을 파괴한다. 드라큘라를 강림시키려는 사신의 계획은 저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사신은 강력한 힘을 얻은 채 멀쩡히 남아 있었다. 거기에 파괴의 여파에 휩쓸려 알루카드와 사이파는 다른 곳으로 떨어졌지만 트레버는 드라큘라의 새 육체를 파괴하느라 일행들과 떨어진 터라 홀로 사신의 바로 앞에 남은 상태. 마지막을 직감한 트레버는 멀리 있는 사이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는데, 사이파도 자신도 안다고 답한다. >당연히 알아야지! 이것만 알아둬, 트레포는 정말 끔찍한 이름이야![* 사이파가 임신한 것을 눈치챈 것. 사이파는 그 누구에게도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지만 트레버는 눈치챈 지 오래였다. 본인 왈, 만난 여자가 몇명인데 그쯤은 금방 알 수 있다고(…)] 사이파가 대답하기도 전에 밟고 있던 바닥이 무너지며 알루카드와 사이파는 트레버와 더 멀리 떨어지게 되었고, 결국 트레버는 혼자 사신과 마주한다. 트레버의 존재를 알지도 못하며 생 제르멩을 내려보던 사신에게, 트레버는 자기소개와 도발을 하며 사신에게 다가가고 그와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고군분투하지만 생명이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존재하던 사신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상황. 계명성의 별로 수 차례 타격을 날리지만 그저 통증만 조금 느끼는 수준이었던 사신과 달리, 트레버는 사신의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내다가 결국 왼팔부터 시작해 온몸이 부러진 채 쓰러지기 직전까지 간다. 조롱을 날리며 사신이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쓰러지는 척하다 곧바로 균형을 잡은 트레버는 사신의 결정타를 피한 뒤 채찍으로 십자가 모양을 만들면서 불꽃을 둘러, 사신을 수 차례 내리찍는다. 이전과 다른 연이은 맹습에 멀쩡했던 사신은 뼈 이곳저곳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틈을 발견한 트레버는 트르고비슈테에서 하나둘 모은 단검의 부품을 드디어 한 군데 합쳐 완성품을 만든다. 마법의 기운을 두른 단검[* 강력한 마법을 내뿜는 무기로, 마법사 대장장이가 신과 거래하기 위해 만든 역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시대에서는 그저 행운의 부적으로 전락해 지하 궁정의 경비병들이 부품을 여러 개로 나눠 수호 부적처럼 가지고 다녔다. 부품을 한 데 모으면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이 힘이 너무나도 강력한 나머지 사용자마저 죽게 할 정도인지라 굉장히 위험한 마법 도구]을 들고 사신에게 가까이 다가간 트레버는 단검을 내질러 거대한 폭발과 함께 사신을 산산조각낸다. 그러나 단검의 위력은 너무나 강대해서 자신마저도 휩쓸릴 정도였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트레버는 폭발에 휩쓸려 사라진다.[* 이때 옷의 등쪽에 새긴 벨몬트 가문의 문장이 가장 먼저 사라진다. 시즌3의 이방인을 죽였을 때 문장이 강조됐던 묘사와는 대조되는 부분.] 사신을 쓰러뜨린지 2주가 흐르고, 목숨을 위협할 존재들이 모두 사라지자 드라큘라의 성을 중심으로 다네스티의 난민들이 새로운 마을을 건축하기 시작한다. 거기에 사람들은 벨몬트 가문의 영지와 드라큘라의 성을 수리하였으며 트레버 벨몬트를 포함한 전투의 사상자들의 묘비, 새로운 건물들이 지었는데 성주인 알루카드가 난민들을 영구적으로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은 것. 알루카드도 고뇌를 내려놓은 채 마을의 촌장인 그레타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트레버를 잃은 사이파는 평화로운 분위기에도 적응하지 못한 채 트레버와 마지막으로 계획했던대로 그녀의 이야기꾼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서려 한다. 트레버가 사라진 2주 동안 아무와도 말을 하지 않았던 사이파는 알루카드에게 임신 이야기를 하고, 농담하려는 등 애써 밝게 굴며 떠나려고 하지만 알루카드는 사이파와 [[쥬스트 벨몬드|자식]]이 살 수 있는 공동체도 여기에 있으며, 마을을 새로 만드는데 이들을 가르치고 이끌 사람이 필요하니 남아달라고 설득한다. 고심하던 사이파는 마을의 이름을 묻는데 알루카드는 '''벨몬트'''라고 답한다. 결국 사이파도 마음을 바꿔 벨몬트 마을에 남기로 결정하고, 밝게 웃으며 마을을 개선할 점을 말한다. 그리고 알루카드와 함께 마을 어귀에서 걸어오는 의문의 말을 향해 걸어가는데...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말을 탄 건 살아돌아온 트레버 벨몬트. 단검을 들었던 오른팔에는 화상이 가득하고 왼팔도 부러진 상태였지만 능청스럽게 인사하는 트레버를 보고 사이파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트레버는 생 제르멩이 마지막 순간 열었던 무한회랑을 통해 살아남았다고 답한다. 양팔이 잘못된 것치고는 멀쩡한 듯 화술은 여전한데 사이파가 맨처음에는 이 사람 도와달라고 소리치다가 나중에는 트레버가 섹드립치자 부축을 풀고 땅바닥에 집어 던져 아무나 와서 이 사람 죽여달라고 외칠 정도(...). 그래도 이번에는 사이파가 먼저 트레버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트레버는 묘하게 행복한 기색을 보이는 알루카드와 대화하며 자신이 새로운 마을에 와 있음을 알게 되고[* 알루카드가 마을을 세웠다는 말에 믿지 못해 하며 이름을 묻는데, 알루카드의 대답은 '''트레피'''(...). 정적 후 트레버는 누가 와서 자기 좀 죽여달라고 외친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과 알루카드의 도움을 받고 일어선 트레버의 모습과 함께, 캐슬바니아 시리즈는 끝을 맺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